[TV리포트=진주영 기자] 방송인 박경림 남편 박정훈 씨가 다시 한번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 식탁’에서는 박경림이 절친 박수홍, 장나라, 최진혁을 초대해 오랜 우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박수홍은 “경림이는 진짜 결혼 잘했다”고 말하며 박정훈 씨를 칭찬했다.
박경림과 박정훈 씨는 과거 KBS 2TV ‘좋은 사람 소개시켜줘’를 통해 처음 인연을 맺었다. 당시 박경림이 진행을 맡았고 박정훈 씨가 출연자로 등장하며 관계가 시작됐다.
박수홍은 박정훈 씨에 대해 “처음 봤을 때 동남아 왕자 같은 인상이었다”고 회상했다. 박경림도 “여행을 가면 현지인들이 현지어로 말을 걸 정도”라며 웃었다.
박수홍은 “처음부터 경림이를 마음에 들어 해 대기실까지 찾아와 명함을 건넸다. 데이트 때는 항상 차 문을 열어주는 신사적인 사람이었다”고 덧붙였다. 장나라도 “형부는 퇴근 후에도 늘 경림 언니 곁을 지켰다”고 증언했다.
하지만 박수홍은 “경림이를 너무 아끼는 모습에 처음엔 뭔가 의도가 있는 게 아닐까 의심했다”며 “잘생기고 대기업에 다니는 데다 성격까지 성실하니 그런 생각이 들 수밖에 없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이에 박경림은 “그때는 그랬지. 지금은 내가 차에 있어도 잘 못 본다”며 유쾌하게 받아쳤다.
한편 박정훈 씨는 고려대학교 재료공학부를 졸업한 재원이다. 삼성SDS 전자 IS사업부에서 근무한 이력을 갖고 있다. 준수한 외모에 더해 학벌과 커리어까지 갖춘 그는 방송 출연 당시에도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박경림과 박정훈 씨는 지난 2007년 결혼식을 올렸다.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진주영 기자 jjy@tvreport.co.kr / 사진=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 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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