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잠실] 이형주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 새 외국인 투수 요니 치리노스(31)가 호투를 펼쳤다.
LG 트윈스는 22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12-2로 승리했다.
LG는 지난해 11월 "치리노스와 총액 100만달러(계약금 20만달러·연봉 80만달러)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베네수엘라 국적의 우완 투수인 치리노스는 2013년 템파베이 레이스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2018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마이애미 말린스를 거친 치리노스는 메이저리그 통산 75경기에 등판해 356⅓이닝을 던지며 20승 17패 평균자책점 4.22를 작성했다. 2024년에는 마이애미 소속으로 6경기에 나서 2패, 평균자책점 6.30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 통산 성적은 62경기 22승 14패 평균자책점 3.43이었다.
2024시즌 트리플A에서는 21경기에 선발 등판해 110⅔이닝을 소화하며 10승 6패 평균자책점 3.66의 성적을 냈다.
LG 구단은 치리노스 영입 후 "치리노스는 낮은 코스의 제구력이 좋고, 싱커와 스플리터가 뛰어난 땅볼 유도형 투수"라며 "효율적인 투구수 관리가 가능한 투수다. 많은 이닝을 책임져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치리노스는 구단을 통해 "KBO리그 인기 구단인 LG에서 뛸 수 있게 돼 기쁘다. 비시즌 몸을 잘 만들어서 준비하겠다"며 "LG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을 알고 있다. 2025시즌 팀에 합류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기대된다. 팬들이 바라는 성적으로 즐거운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스프링캠프를 거쳐 시범경기에서는 우려를 자아내기도 했다. 2경기에서 8이닝을 소화하며 5실점(5자책점)을 내주며 1승 1패 5.63의 평균 자책점에 그쳤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규시즌에서는 달랐다. 치리노스는 3회까지 상대 타선을 무실점으로 꽁꽁 묶었다.
유일한 옥에 티는 4회 말이었다. 1사 후 빅터 레이예스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윤동희와 전준우에게 연속 볼넷을 헌납하며 1사 만루가 됐다. 이후 손호영이 좌전 안타로 2명의 주자를 불러들였다.
하지만 이후 치리노스는 다시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최종 성적은 6이닝 5피안타 3사사구 2실점(2자책점)으로 퀄리티 스타트의 쾌투였다. 탈삼진은 8개나 잡아냈다. 투구수는 103개였고, 최고 구속은 150km였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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