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려오길 잘했네' 헤이수스, 개막부터 1실점 QS 호투...KT서 첫 승은 다음 기회로 [IS 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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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려오길 잘했네' 헤이수스, 개막부터 1실점 QS 호투...KT서 첫 승은 다음 기회로 [IS 수원]

일간스포츠 2025-03-22 16:06: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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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가 개막전을 호투로 마쳤다. 수원=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28)가 KT 위즈 이적 후 첫 등판부터 1선발다운 호투로 영입의 이유를 증명했다.

헤이수스는 2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 이글스와 홈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 호투했다. 직구 최고 153㎞/h를 기록한 가운데 슬라이더(18구) 체인지업(13구)를 섞어 한화 타자들을 잡았다.

시범경기를 경험했지만, 정규시즌 경기로는 이날이 헤이수스의 KT 데뷔전이었다. 헤이수스는 지난해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며 13승 11패 평균자책점 3.68로 호투했다. 성적이 좋았지만, 키움은 그와 재계약하지 않았다. 2선발 교체를 원했던 KT가 그를 곧바로 영입했다. 이적 첫 경기부터 기존 외국인 에이스 윌리엄 쿠에바스를 제치고 개막전 선발로 나섰다.

헤이수스는 1선발 기대에 부응했다. 헤이수스는 1회 한화 1~3번 타자를 15구로 삼자범퇴 처리했다. 세 타자 모두 빠른 공을 결정구로 써 범타로 잡아냈다. 이어 중심 타선을 만난 2회에는 4번 타자 노시환을 3구 삼진 처리했고, 베테랑 채은성과 안치홍을 모두 땅볼로 돌려세웠다.

3회 첫 두 타자에게 탈삼진을 솎아내며 8타자 연속 범타를 기록했던 헤이수스는 이후 첫 실점을 내줬다. 9번 타자 심우준에게  스트레이트 볼넷과 도루를 허용한 그는 후속 김태연과 10구까지 가는 승부를 펼쳤다. 파울 홈런을 치며 끈질기게 물고 늘어졌던 김태연이 결국 헤이수스의 10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했고, 심우준이 들어와 헤이수스에게 첫 실점이 기록됐다.

헤이수스의 실점은 김태연의 타점이 전부였다. 4회 노시환의 내야안타를 제외하고 출루를 허용하지 않은 그는 5회에도 1볼넷만 허용해 무실점 이닝을 더했다. 상대 투수 코디 폰세는 5이닝으로 출전을 마쳤지만, 헤이수스는 6회 역시 마운드에 올랐고, 스스로 마무리했다. 문현빈, 에스테반 플로리얼, 노시환을 모두 범타 처리하며 이날 투구를 마쳤다.

시즌 첫 승 요건도 갖췄지만, 오래 가지 못했다. KT는 1회 김민혁의 적시타, 2회 배정대의 희생 플라이로 2점을 헤이수스에게 안겼다. 승리 요건을 갖춴 헤이수스는 7회 초 김민수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이날 등판을 마쳤다. 하지만 그가 7회 첫 타자 채은성에게 안타를 맞았고, 대주자 이원석이 2루를 훔친 뒤 황영묵의 2루타 때 동점 득점을 이뤘다. 이에 따라 헤이수스의 승리 요건도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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