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CNBC 보도에 따르면 라이브네이션 주가는 최근 한달간 약 19% 하락하며 S&P 500 지수 하락폭의 세 배에 달하는 조정을 받았다. 그러나 월가는 이러한 하락을 오히려 매수 기회로 보고 있다.
데이비드 카르노브스키 JP모건 애널리스트는 “콘서트는 명확한 소비재이긴 하지만 산업 특유의 구조적 요인과 맞춤형 수요 흐름이 존재해 경기 변동성에 덜 민감하다”고 분석했다. 카르노브스키 애널리스트는 라이브네이션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과 목표가 170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현재 주가 대비 약 37% 상승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벤자민 소프 도이치뱅크 애널리스트 역시 “라이브네이션은 건강한 수요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경기 둔화가 오더라도 타 소비재 대비 수요 하락 폭은 작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라이브네이션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가 170달러를 제시했다.
골드만삭스도 비슷한 입장을 보였다. 스티븐 라스직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2차 티켓 시장(리셀 마켓)의 존재가 라이브 뮤직 산업 전반의 수익 안정성을 높여준다”며 “티켓의 시장 가치와 실제 판매가 간의 차이가 소비 위축의 완충재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라스직 애널리스트 역시 170달러를 목표가로 제시했다.
이날 오전 11시 25분 기준 라이브네이션 주가는 0.05% 상승한 122.2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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