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류정호 기자] 프로축구 K리그1(1부) 대전하나시티즌의 ‘영건’ 윤도영(19)이 올여름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한다.
대전은 21일 “윤도영의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 이적이 확정됐다. 유럽 이적 시장이 열리는 올여름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브라이턴 역시 홈페이지를 통해 “윤도영은 이적 시장이 시작되는 7월 1일 팀에 합류한다. 계약 기간은 2030년 6월까지로, 다음 시즌에는 (다른 팀으로) 임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0세 이하(U-20) 축구 대표팀인 윤도영은 그간 브라이턴 이적설이 끊이지 않았다, 지난해 K리그 19경기에 출전해 1골 3도움을 올린 윤도영은 올 시즌 K리그1 3경기를 소화했다.
윤도영은 떡잎부터 달랐다. 대전 18세 이하(U-18) 팀 충남기계공고 소속이던 지난해 1월 대전과 준프로 계약을 맺었고, 그해 8월엔 프로 계약에 성공했다. 지난해 7월 열린 토트넘과의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팀 K리그의 일원으로 선발돼 전반전 45분 동안 활약하기도 했다.
윤도영은 대전 구단을 통해 “대전이라는 팀 덕분에 선수로서 많이 성장했다. 중학교 때부터 대전에서 보낸 만큼 애정이 너무나 크다. 대전이라는 구단을 빛내는 자랑스러운 선수가 돼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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