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플릭스] 김재민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이 중반을 넘어서며 각 조에서 치열한 순위 다툼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한국과 25일 맞대결을 앞둔 요르단이 팔레스타인을 제압하며 B조 2위로 도약, 본선 직행권 경쟁에 불을 지폈다.
요르단은 21일(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예선 3차 B조 7차전 경기에서 팔레스타인을 3-1로 완파했다. 이로써 요르단은 승점 12(3승 3무 1패)를 기록하며, 이라크를 제치고 조 2위로 올라섰다. 승점 15의 선두 한국을 단 3점 차로 추격하게 됐다.
경기 초반부터 요르단은 거침없었다. FC서울에서 활약 중인 수비수 야잔 알아랍이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리며 분위기를 이끌었고, 압달라 나시브가 전반 11분 추가 골을 보탰다. 팔레스타인의 타메르 세얌에게 전반 33분 실점했지만, 프랑스 리그1 소속 스타 무사 알타마리가 전반 추가시간 쐐기골을 기록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같은 날 이라크는 쿠웨이트와 2-2로 비기며 승점 12에 그쳤고, 골득실에서 요르단(+6)이 이라크(+2)를 앞서며 순위가 뒤바뀌었다. B조는 한국(승점 15), 요르단(12), 이라크(12)의 3파전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으며, **한국은 남은 경기에서 요르단(25일), 이라크(6월)와 연이어 격돌한다. 본선행 확정을 장담할 수 없는 예선 후반의 접전이 예상된다.
Copyright ⓒ 뉴스플릭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