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차기작 '넉오프'가 공개 보류를 결정했다.
21일 디즈니+ 측이 다수의 매체에 "신중한 검토 끝에 '넉오프' 공개 계획을 보류했다"라고 전했다. 故 김새론이 미성년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김수현에 대한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추측된다.
'넉오프'는 IMF로 인해 인생이 송두리째 뒤바뀐 한 남자가 평범한 회사원에서 세계적인 짝퉁 시장의 제왕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김수현과 조보아가 주연으로 출연한다. 작품은 '눈물의 여왕' 이후 선보이는 김수현의 차기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11월 싱가포르에서 진행된 '2024 디즈니 쇼케이스'에서는 김수현과 조보아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김수현의 논란이 커지며 여론이 악화됐고, 올해 공개를 기다리고 있던 '넉오프'는 결국 오픈을 미루게 됐다.
김수현 논란으로 피해를 본 건 '넉오프'뿐만이 아니다. 그가 광고 모델로 활약한 각종 브랜드를 비롯해 출연 중이던 예능 '굿데이'도 '김수현 지우기'에 나서고 있다. 이 가운데 김수현 측은 故 김새론 유가족의 주장을 전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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