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의 묘미 중 하나는 새로운 음식문화를 접하는 경험이다. 하지만 현지 음식이 입맛에 맞지 않거나 계속 먹다 보면 질릴 때가 있다. 이럴 때 한국 음식을 조금이라도 챙겨가면 식비를 절약하면서 위안을 삼을 수 있다.
해외 한인 슈퍼나 아시안 마켓에서도 구할 수 있지만, 가격이 비싸 부담일 수 있다. 해외여행 갈 때 꼭 챙겨야 할 한국 음식 5가지를 살펴보자.
1. 카레 가루
카레 요리는 세계 어디를 가든 접할 수 있다. 하지만 나라마다 향신료 사용이 달라 우리가 아는 맛과는 차이가 있다. 한국식 카레를 원한다면 카레 가루를 꼭 챙겨가자. 과립형 카레 가루는 부피가 작아 휴대가 간편하고, 감자, 당근, 양파 등 채소만 있으면 쉽게 조리할 수 있다.
2. 커피믹스
한국의 달콤한 커피믹스는 해외에서 찾기 어려운 식품이다. 평소 커피를 자주 즐긴다면 한국산 커피믹스를 미리 챙겨가는 게 좋다. 카페에서 비싼 커피를 사 먹는 것보다 경제적이고, 여행 경비를 절약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3. 고추장
해외 음식은 대체로 기름지고, 느끼한 경우가 많아 고추장을 곁들이면 입맛을 돋울 수 있다. 특히 튜브형 고추장은 부피도 작고, 보관이 편해 여행 가방에 챙기기 좋다. 이 외에도 맛간장, 비빔장 등 1인분 파우치 형태의 양념을 준비하면 간단한 요리를 할 때 유용하다.
4. 미니 플라스틱 소주
여행지에서 한국 술이 그리울 때 소주를 찾게 되지만, 현지에서 구매하려면 가격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 한국에서 저렴한 소주는 해외에서 비싼 가격에 판매되는 경우가 많다.
부피와 무게를 고려해 미니 플라스틱 소주를 챙겨보자. 소주는 외국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아 선물용으로도 좋다.
5. 즉석밥
한국인은 밥심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쌀이 주식이다. 하지만 서양에서는 쌀밥을 쉽게 접하기 어렵다. 여행지에서 빵이나 면 요리를 먹다 보면 밥이 생각날 수 있다.
이럴 때 즉석밥을 챙겨가면 전자레인지나 뜨거운 물만 있으면 간편하게 밥을 해 먹을 수 있다. 백미뿐만 아니라 현미, 찰곡, 흑미밥 등 종류도 다양해 입맛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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