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넉오프'(극본 한정훈/연출 박현석) 측 관계자는 뉴스1을 통해 "신중한 검토 끝에 '넉오프' 공개 계획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IMF로 인해 인생이 송두리째 뒤바뀐 한 남자가 짝퉁 시장의 제왕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다루는 '넉오프'는 대부분의 촬영을 마치고 오는 4월 공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주연 배우인 김수현 스캔들의 여파로 결국 공개 보류를 결정했다. 600억원 대작으로 알려진 '넉오프'는 시즌2까지 일부 촬영을 마친 상태다.
지난 15일 '넉오프' 측은 "계획된 일정대로 촬영 중"이라고 전한 바 있으나, 사태가 격화되며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넉오프'가 아예 불발될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김수현은 현재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가 제기한 세상을 떠난 김새론과의 미성년 시절 교제 등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이와 관련, 여러 차례 해명문을 내놨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가세연 폭로 수위가 강해지자 지난 20일 가세연 운영자와 유족 등에 대해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물반포등)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소속사 측은 성인이 된 고인과의 교제 외 모든 논란을 부인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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