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원 PD가 이끄는 제작사 스튜디오C1이 ‘최강야구 시즌4’ 촬영을 강행하면서 JTBC와의 갈등이 더욱 격화되고 있다.
18일 방송계에 따르면, 스튜디오C1은 트라이아웃 합격 선수들을 대상으로 인터뷰 촬영을 진행했으며, JTBC와의 저작권 분쟁에도 불구하고 촬영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갈등은 지난 2월 말 트라이아웃 진행을 둘러싼 입장 차이에서 시작됐으며, JTBC는 C1에 대해 수억~수십억 원 규모의 제작비 과다청구 의혹을 제기했다. C1은 이와 관련해 증빙자료 제출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장시원 PD는 "과다청구는 구조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반박하며 광고 수익 구조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양측은 공동제작계약 제11조 해석을 두고도 이견을 보이고 있다. JTBC는 해당 조항에 따라 ‘최강야구’의 지식재산권(IP)이 자사에 100% 귀속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장 PD는 방영이 완료된 시즌3에만 해당된다고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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