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소주의 세계화를 넘어 진로의 대중화 전략을 실현하고 해외 매출 확대에 집중하며 세계인들의 일상과 함께하는 글로벌주류회사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내시장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찾아 시장을 개척한다는 전략이다. 하이트진로는 베트남에 해외 수출공장 건립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글로벌 주류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에도 힘쓴다. 김진규 대표는 "통합 연구소 개원을 통해 연구개발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미래를 대비한 신제품 개발과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창립 100주년을 맞은 하이트진로는 올해 내실 강화를 통해 다음 100년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김인규 대표는 "지난해 하이트진로는 창립 100주년을 맞아 역사를 돌아보며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올 한해도 비용 절감과 체질 개선을 통해 내실을 강화하고 다음 100년을 준비하는 한 해로 삼고자 한다. 경영 전반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재무 건전성을 확보해 경영 기반을 더욱 견고하게 다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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