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수지 기자] ‘박보검의 칸타빌레’ 가수 이승윤이 박보검으로부터 결혼 축하 인사를 받았다.
21일 방송된 KBS 2TV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이하 ‘칸타빌레’)에서는 가수 이승윤이 출연했다.
이날 박보검은 이승윤의 한국대중음악상 3관왕 수상을 축하했다. 이어 “또다른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결혼을 앞두고 있다.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며 “이미 결혼을 하신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승윤은 “네 이미 했다”라고 답해 뜨거운 축하의 박수를 받았다. 앞서 이승윤은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9년 열애 끝에 결혼한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가족끼리 간소하게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내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알려졌으며, 나이 등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박보검의 축하 인사에 이승윤은 “박보검 님도 축하드린다. 어떻게 이렇게 잘생기셨냐”라고 감탄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기실에서 저한테 식빵을 주셨는데 박보검 님이 주시니까 3단 케이크처럼 보였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두사람의 칭찬 배틀은 계속됐다. 박보검은 “(이승윤의) 노래를 들으면서 어떻게 이렇게 표현하시지 궁금하면서 멋있었다”라고 말했고, 이승윤은 “영광이다”라고 화답했다.
이승윤은 ‘폭포’라는 곡을 설명하며 “십몇 년을 묵혀뒀다가 나온 노래다. 23살에 처음 썼고 35살에 완성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박보검은 “지금도 이십대로 보인다. 23살이고 해도 될 만큼 멋진 외모를 갖고 계신다”라고 칭찬했고, 이승윤은 “이런 걸 기만이라고 한다”라며 웃었다.
이어 장난끼를 가동시킨 이승윤은 “제가 아까 대기실에서 봤는데 (다른 가수분에게는) 피아노를 쳐주시던데 저는 안 쳐주시냐”라고 물었다. 박보검이 “제가 한번 쳐보겠다”라고 흔쾌히 응하자 그는 “죄송하다”면서 “콜드플레이의 ‘옐로우’라는 곡을 준비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보검은 즉석에서 연주를 하려했고, 이승윤은 깜짝 놀라며 “진짜로? 그 미담들이 진짜였네요?”라고 감동했다.
그렇게 두 사람의 즉석 공연이 진행됐다. 감미로운 두 사람의 무대가 끝나고 이승윤은 박보검에게 절을 했고, 박보검 역시 맞절을 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이승윤은 ‘역성’ 무대를 선보였다.
‘칸타빌레’는 당신의 ‘모든 고민, 모든 걱정들을 싹 없애줄’ 음악과 이야기를 담은 토크쇼이다. 2025 KBS 라이브 뮤직 프로젝트 더 시즌즈 7번째 시즌으로 가수 이영지에 이어 배우 박보검이 진행을 맡았다.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한수지 기자 hsj@tvreport.co.kr / 사진= KBS 2TV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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