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해양경찰청은 해양 생태계 탄소 흡수원인 '블루카본'을 보호하기 위해 서해안에 함초, 칠면초 등 염생식물을 대량 파종했다고 21일 밝혔다.
해경청은 이날 인천 소래습지에서 소금기가 있어도 잘 자라는 염생식물 45kg을 파종한 것을 비롯해 지난 19일 전북 부안 줄포면 갯벌과 20일 전남 여수 섬진강 하구 등 최근 3일간 3개 지역 6만6천㎡ 면적에 염생식물 100kg을 파종했다.
파종에는 해경청 외에도 포스코이앤씨, 한국전력공사 인천본부, 월드비전 등 민간기업과 단체에서 150명이 참여했다.
해경청은 해양 생태계 보전을 위해 블루카본 보호 캠페인과 염생식물 군락 조성 활동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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