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S] 차기 대권, 이재명 33% vs 여권 빅4 24%.. '정권교체' 51% vs '정권 재창출' 36%.. 중도층 '교체' 2배 이상

[출처=NBS]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3%를 기록하며 여권 후보를 여전히 큰 격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권에서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0%를 얻은 가운데 여권 후보 4명의 합은 24%에 그쳤다.

이번 조사에서는 정권교체 응답이 4%p 늘어나며 과반을 기록했다. 중도층에서도 정권교체 여론이 정권연장보다 2배 이상 높았다.

김문수 10% 홍준표 5% 오세훈 5% 한동훈 4%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7일~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이재명 대표 33%, 김문수 장관 10%, 홍준표 대구시장 5%, 오세훈 서울시장 5%,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4%, 안철수 의원 3%, 김동연 경기도지사·유승민 전 의원·이준석 의원 2%, 김부겸 전 총리 1%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자(383명) 중에서는 72%가 이재명을 선택했으며, 진보층(255명)에서도 56%의 지지율을 보였다. 국민의힘 지지자(325명) 중에서는 김문수 27%·오세훈 15%·홍준표 14%·한동훈 9%로 나타났고, 보수층(317명)에서는 김문수 21%·홍준표 11%·오세훈 10%·한동훈 6%로 집계됐다. 

서울에서 이재명 32%·김문수 8%, 인천/경기 이재명 34%·김문수 8%, 대전/세종/충청 이재명 36%·김문수 10%, 광주/전라 이재명 52%·유승민 4%로 집계됐다. 

PK는 이재명 22%·김문수 14%·홍준표 13%, TK 이재명 19%·김문수 18%·오세훈 9%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18~29세 이재명 17%·홍준표·안철수 5%, 30대 이재명 28%·홍준표 8%, 40대 이재명 51%·홍준표·안철수 5%, 50대 이재명 42%·김문수 8%였다. 

60대는 이재명 28%·김문수 19%·오세훈 10%, 70세 이상 이재명 25%·김문수 20%·오세훈 9%로 집계됐다.

중도층에서는 이재명 37%·오세훈·한동훈 각 5%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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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층, 정권교체 58%·정권연장 27%

차기 대선에서 정권이 교체되어야 한다는 응답은 51%였고, 정권을 재창출해야 한다는 36%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호남권에서 정권 교체 69%·정권 연장 17%로 정권 교체론이 강했고 서울(57%)과 인천/경기(52%), 충청(53%)에서도 과반을 넘었다. 

PK(교체 39%·연장 46%)와 TK(교체 28%·연장 58%)는 정권 연장 의견이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20대(교체 45%·연장 28%), 30대(교체 52%·연장 36%), 40대(교체 65%·연장 24%), 50대(교체 64%·연장 29%)에서 정권 교체 의견이 높았고, 60대(교체 39%·연장 50%)와 70대 이상(교체 35%·연장 53%)에서는 정권 연장론이 강했다. 

중도층에서는 교체 58%·연장 31%로 정권교체가 높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고, 응답률은 21.1%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