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기대작들을 제치고 실시간 예매율 1위에 오른 영화가 있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극장판 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이하 '진격의거인 극장판')이 예매 관객 수 5만 701명, 예매율 17%로 실시간 예매율 1위에 올랐다. 아울러 전날 1만 8525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 27만 3192명이다.
'진격의 거인 극장판'은 2013~2023년까지 방영된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이번 극장판은 원작 '진격의 거인 더 파이널 시즌'의 완결편 전·후편을 하나로 재구성한 145분 분량의 작품이다. 일부 작화가 수정되고 서라운드 음향이 개선됐다. 원작에 없던 쿠키 영상도 포함돼 있다.
'진격의 거인' 시리즈의 결말을 다루고 있으며 엘런 예거와 그의 친구들이 거인과 싸우며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내용을 담았다. 비밀을 알게 되면서 그 세계를 멸망시키려는 엘런과 조사병단의 최후의 대결이 눈길을 끈다.
영화는 메가박스 단독 개봉으로 상영 횟수의 한계가 있었지만, 마니아층을 기반으로 흥행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탄탄한 세계관과 캐릭터, 창의적인 설정, 훌륭한 성우진 등 원작의 매력을 극대화해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영화를 본 누리꾼들은 "마지막 쿠키가 진짜 웃김", "픽션이 아니라 실화가 아닐까 싶은 만화", "극장판 보려고 4일 동안 정주행한 보람이 있다", "웰메이드 레전드 애니메이션의 마지막 여정을 영화관에서 볼 수 있어 감개무량하다","진격의 거인과 함께해서 행복했다", "말해 뭐 하나, 역시 진격의 거인이다", "떠나보내고 싶지 않다", "10년 넘는 시간 동안 이런 명작과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진짜 이렇게 완벽한 결말의 애니메이션은 처음이다", "이건 처음부터 영화를 노리고 만든 느낌이다", "엄청난 수작"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앞서 지난 13일 개봉한 영화는 단 4일 만에 누적 관객 20만 명을 넘어서며 흥행 돌풍을 예고한 바 있다. 원작 팬들과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인기가 확장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10위 3일 (2230명)
9위 침법 (2732명)
8위 퇴마록 (3153명)
7위 악령: 깨어난 시체 (4188명)
6위 플로우 (4278명)
5위 콘클라베 (5120명)
4위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 (7061명)
3위 백설공주 (1만 1598명)
1위 미키 17 (2만 149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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