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영화 '미키 17'이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에 올랐다.
㈜피앰아이(PMI)가 3월 3주 차에 ‘헤이폴’을 통해 20~50대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미키 17’이 3월 3주차에도 20.6%로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에 등극했다.이로써 6주 연속 1위의 자리를 지켜냈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0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좌석점유율 2위, 실시간 예매율 4위를 기록하고 있다.
‘미키 17’은 임무 수행 중 사망하면 새로운 복제체로 다시 태어나며, 기억과 경험을 그대로 이어받는 ‘미키’(로버트 패틴슨 분)가 17번째 사망한 직후, 새롭게 생성된 ‘미키 18’과 마주하면서 예상치 못한 상황 속에서 ‘미키 17’의 존재를 증명해야 하는 예측 불가능한 여정을 그리고 있다.
40~50대 관객층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영화 ‘승부’는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에서 16.6%로 2위를 기록했다. 오는 26일 개봉을 앞둔 이 영화는,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실시간 예매율 5위를 기록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승부’는 한국 바둑계를 뒤흔든 전설적인 라이벌전을 바탕으로 천재적인 승부사 조훈현(이병헌 분)과 그의 스승이자 한국 바둑의 거장 김인(유아인 분)이 바둑판 위에서 펼치는 치열한 심리전과 엇갈린 운명을 그린다. 두 인물의 숨 막히는 승부의 순간이 스크린을 통해 생생하게 되살아날 예정이다.
오는 21일 개봉을 앞둔 영화 ‘스트리밍’은 3월 3주차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에서 11.9%로 3위를 차지했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실시간 예매율 2위에 오르며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스릴러 장르인 ‘스트리밍’은, 구독자 수 1위의 범죄 채널 스트리머 ‘우상’(강하늘 분)이 미궁에 빠진 연쇄살인 사건의 단서를 발견하면서, 범인을 추적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방송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예상치 못한 전개와 숨 막히는 긴장감이 펼쳐질 예정이다.
영화 ‘퇴마록’은 3월 3주차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에서 11.5%로 4위를 오르며 독립영화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독립, 예술영화 박스오피스에서 4위, 독립, 예술영화 예매율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영화는 이우혁 작가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특별한 능력을 가진 퇴마사들이 절대 악에 맞서는 대서사의 시작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외에도 ‘침범’(11.4%), ‘백설공주’(11.1%), ‘콘클라베’(9.3%),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9.0%), ‘악령: 깨어난 시체’(7.6%), 순으로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 순위가 확인되었다.
본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39%p이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knewscorp.co.kr
Copyright ⓒ 뉴스컬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