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2025년 1월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63만3천850필지의 개별공시지가안을 21일부터 오는 4월9일까지 공개하고 토지소유자 및 이해 관계인의 의견을 수렴한다.
이번 개별공시지가는 군·구에서 조사한 토지 특성과 국토교통부 장관이 결정한 표준지의 특성을 비교해 산정했으며, 감정평가사의 검증을 거쳤다.
인천시의 평균 개별공시지가는 지난 2024년 대비 1.35%에서 2.59%로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미추홀구가 4%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계양구 3.29%, 연수구 2.98%, 부평구 2.62%, 동구 2.58%, 남동구 2.51%, 중구 2.32%, 서구 2.01%, 옹진군 1.66%, 강화군 1.6% 순으로 올랐다.
개별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와 해당 토지가 있는 군·구 민원실에서 열람할 수 있다. 의견이 있는 토지소유자나 이해 관계인은 오는 4월9일까지 국토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또는 토지소재지 군·구(행정복지센터) 민원실에 방문하거나 우편·팩스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제출된 의견은 감정평가사 검증과 군·구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4월30일 최종 결정·공시한다.
이철 도시계획국장은 “올해 개별공시지가는 군·구별 지가 현실화, 개발사업, 교통여건 개성 등의 요인으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가격 열람과 의견 수렴 과정에 빈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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