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배송 사칭 보이스피싱 기승…소비자 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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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배송 사칭 보이스피싱 기승…소비자 주의보 발령

직썰 2025-03-21 09:47: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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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카드 배송을 사칭힌 보이스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픽사베이]
최근 카드 배송을 사칭힌 보이스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픽사베이]

[직썰 / 손성은 기자] 최근 카드 배송을 사창해 접근하는 보이스피싱 수법이 증가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여신금융협회는 21일 “카드 배송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을 위해 가용한 모든 역량을 집중해 대국민 홍보 캠페인을 추진하다”고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카드 배송원은 카드사 고객센터 연락처를 알려주지 않는다.

카드 배송 사칭범이 알려주는 가짜 고객센터 번호로 전화를 걸면 카드사 직원 사칭범과 연결이 되고, 그때부터 원격제어앱·악성앱 설치를 통한 휴대전화 장악, 사기범의 협박·기망이 시작된다.

이에 고객센터 연락이 필요한 경우에는 카드사별 공식 고객센터에서 안내되는 연락처를 확인해야 한다.

앞으로 카드사는 카드 배송 사전 안내 문자메시지에 소비자 유의사항과 함께 기업로고(CI)나 안심마크, 카카오 알림톡의 인증표시 등을 포함할 예정이다.

보이스피싱 사기범은 CI나 안심마크가 적용되지 않은 문자메시지를 발송한다.

만일 카드사 CI나 안심마크가 미표시된 문자메시지를 통해 본인이 신청하지 않은 카드발급·배송안내를 받은 경우, 반드시 고객센터로 연락하여 정확한 경위를 확인해야 한다.

카드사는 고객의 휴대전화 원격제어앱 설치를 요구하지 않는다.

URL 링크를 통한 앱 설치뿐만 아니라 공식 앱스토어를 통한 원격제어앱 설치도 모두 거절해야 한다.

원격제어앱이나 악성앱 설치가 의심된다면 본인의 휴대폰이 아닌 가족이나 지인의 휴대전화로 경찰 또는 금융감독원에 연락해야 한다.

카드업권은 배송시스템 전반에 대해 점검하고, 소비자들의 카드발급·배송 등 관련 보이스피싱 우려를 종식할 수 있도록 관련 내부통제를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추진한다.

또 경찰청, 금감원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보이스피싱 대응 능력을 강화해 나가는 등 소비자를 더욱 두텁게 보호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협회는 “카드 배송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은 주로 60대 이상 고령층 여성을 타깃으로 하는 등 취약계층에 큰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늘 의심하고, 꼭 전화 끊고, 또 확인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본인이 신청하지 않은 카드발급·배송 연락을 받은 경우 카드 배송 사칭범이 알려주는 전화번호로 절대 연락하지 말고, 즉시 전화를 끊고 카드사 고객센터로 직접 확인하거나 보이스피싱이 조금이라도 의심되는 경우에는 망설이지 마시고 신속히 경찰로 상담·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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