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주식네비 3월21일] 두산에너빌리티(034020), 전방부문 수주 증가...빠른 성장 전망

두산에너빌리티 CI. [뉴스락]

[뉴스락] 두산에너빌리티(034020)가 전방부문의 수주 증가로 실적이 빠르게 증가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21일 KB증권은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4000원을 제시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에 대해 "대형원전 및 SMR, 가스터빈 등 전방부문의 수주 증가로 에너빌리티 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의 세 가지 동력으로 △SMR 시장의 개화 △글로벌 신규 대형 원전 증가 △가스터빈 기자재 수요 확대를 꼽았다. 

그는 "시장의 개화에 따라 향후 5년간 SMR 60기 수주(Nuscale, X-energy, TerraPower 등)와 2025년~2029년 8기의 대형원전 수주 그리고 제품 개발을 통한 가스터빈 기자재 신규 진입 등이 동력이 될 것"이라며 "동사는 2029년 원전부문 20.6조원, 가스·수소부문 9.4조원의 수주잔고 달성을 가이던스로 제시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두산에너빌리티의 올해 연결 매출액은 15.8조원, 별도기준 매출액 6.7조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5%, 8.8%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나, 영업이익은 연결기준 1.2조원, 별도기준 3656억원으로 각각 16.7%, 50.1%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석탄 및 담수화 부문의 매출이 줄어들면서 외형은 소폭 축소될 것으로 보이나 줄어드는 매출 부문이 저마진 고사 매출 위주인 반면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원자력 기자재 및 가스발전 관련 매출 비중이 늘어나면서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투자리스크에 대해선 "그룹사 지배구조 개편 시도 재개에 따른 불확실성, 국내외 주요 원전 도입 여부 및 스케줄 변동 가능성 등이 있다"고 진단했다. 

두산에너빌리티 펀더멘탈. KB증권 제공 [뉴스락]

※ 본 기사는 증권사 리포트를 바탕으로 작성됐으며 투자 참고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