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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오롱티슈진이 장 초반 강세다. 골관절염(OA) 세포 유전자 치료제 ‘TG-C’가 세계 첫 근본적치료제(DMOAD) 승인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14분 코오롱티슈진(950160)은 전날 대비 3.65% 오른 4만9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8% 넘게 뛰기도 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코오롱티슈진에 대한 리포트를 발간하고 ‘TG-C’가 세계 최초로 무릎 골관절염 근본적치료제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TG-C는 2028년 무릎 OA 치료제로 미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한 후 2032년 DMOAD로 확장할 전망”이라며 “임상 3상 달성 목표인 통증 감소 및 관절 기능 개선 지표는 이미 달성한 바 있어 OA 치료제로의 승인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밝혔다.
이어 “DMOAD 확장을 위해서는 연골 재생 효과를 입증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TG-C 연골 재생 효과를 드러내는데 유리한 분석법을 적용하고 환자 수 확대, 관찰 기간 연장을 적용해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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