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스마트 기술로 실시간 '선박·해양 플랜트' 안전 진단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한화오션, 스마트 기술로 실시간 '선박·해양 플랜트' 안전 진단

머니S 2025-03-21 09:10:46 신고

3줄요약

손영창 한화오션 부사장(왼쪽에서 일곱 번째), 패트릭 라이언(Patrick Ryan) ABS 최고기술경영자(오른쪽에서 여섯 번째) 등 양사 관계자가 개념 승인 수여식을 마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오션 손영창 한화오션 부사장(왼쪽에서 일곱 번째), 패트릭 라이언(Patrick Ryan) ABS 최고기술경영자(오른쪽에서 여섯 번째) 등 양사 관계자가 개념 승인 수여식을 마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오션
한화오션이 선박과 해양 플랜트의 안전 상태를 실시간으로 진단할 수 있는 스마트 선박 솔루션을 개발했다. 현재 존재하는 안전성 모니터링 시스템 중 가장 고도화된 단계다. 안전 검사에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을 동시에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오션은 미국 선급 ABS로부터 '스마트 선체 구조 건전성 모니터링 티어 3'에 대한 개념 승인(AiP)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9월 한화오션은 ABS와 '해양 사업 관련 기술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디지털화 및 인공지능 ▲사이버 보안 운영 ▲지속 가능성 등 세 분야에서 기술 개발을 추진해 왔다. 이번에 승인을 획득한 시스템은 기술 협력 협약의 일환으로 개발됐다.

ABS는 한화오션이 개발한 선체 구조 모니터링 시스템을 최고 기술 등급인 '티어 3'로 승인했다. 선체 구조 모니터링 시스템은 선박과 해양플랜트의 구조적 손상을 조기에 감지하고, 최적의 유지보수 시점을 예측해 안전을 확보한다. ABS는 선체 구조 모니터링 기술을 정확도와 신뢰도 수준에 따라 티어 1·2·3의 세 단계로 분류하고 있다.

'티어 3' 등급을 받으려면 선체에 가해지는 하중을 측정하는 센서가 없는 부위까지도 안전성을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 한화오션은 데이터 융합과 분석을 통해 센서가 부착되지 않은 부위의 구조 건전성까지 평가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다. 이는 센서가 부착된 위치의 구조 건전성만을 평가하던 기존 모니터링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한 것으로 평가된다.

한화오션은 선체 구조 모니터링 기술을 고도화하기 위한 실증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2026년 해양 플랜트에 탑재하는 것을 목표로 추가 연구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손영창 한화오션 부사장은 "최근 선주들이 디지털 기술을 계약 조건으로 포함하는 추세이고 선급도 디지털화 관련 규정을 정비 중"이라며 "이번 개념 승인을 기반으로 해운업계의 스마트·디지털 기술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머니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