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심플랫폼의 NUBISON(누비슨) AIoT 플랫폼은 시계열 데이터 분석에 특화된 솔루션"이라며 "기존 텍스트와 영상 데이터 분석 등이 결괏값 중심 분석이라면 시계열 데이터는 공정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예측하는 효과가 큰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기존 텍스트와 영상 데이터 기반 솔루션에서 나아가 시계열 데이터 기반 솔루션을 통한 공정 효율화 수요는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도 했다.
오 연구원은 "NUBISON AIoT 플랫폼의 경쟁력은 Thing Driver(싱드라이버) 형태의 미들웨어 시스템을 개발해 추가적 디바이스 설치없이 다양한 장비의 데이터 수집이 가능하다는 점"이라며 "단계별 통합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점이 심플랫폼의 장점"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누적 서비스 이용 기업 수는 70개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되며 특히 진입 장벽이 높은 국내 반도체 파운드리 서비스 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120개 이상 누적 고객 확보가 예상되는 올해 실적 전망치는 매출액 전년 대비 90% 늘어난 137억원,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한 35억원"이라며 "확정된 공모가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920억원으로 부담이 없다는 판단"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다만, 성장 이후 매각 제한에 따른 물량 해소 등 오버행에 따른 변동성 유의는 필요하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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