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NH투자증권[005940]은 21일 화장품 ODM(제조업자 개발 생산) 기업 코스맥스[192820]의 분기 매출 우상향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ODM 업종 내 최선호주 지위를 유지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코스맥스 목표주가를 기존 21만원에서 22만5천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2025년 별도 법인 생산능력(CAPA)은 30% 증가할 전망"이라며 "2분기부터 분기 매출 4천억원 이상 출하될 것으로 추정하며 분기를 거듭할수록 최대 매출 경신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브랜드사의 'C-뷰티'로 인접 동남아국가 수출이 확대되며 동남아 자체 생산 기회도 커지고 있고, 내년 10월 인도네시아 할랄제품보장법 발효로 향후 1∼2년간 동남아 시장이 중국 법인 이익 규모와 비등한 수준까지 성장할 거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3%, 5%씩 올려 잡고 목표주가도 그에 따라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5천750억원, 영업이익은 5% 늘어난 478억원으로 예상됐다.
정 연구원은 "일부 브랜드 제품의 중국 공장 생산 이관에도 2월부터 직·간접 수출 물량 증대, 기초·색조의 고른 포트폴리오, '톱10' 신규 진입하는 브랜드들의 약진과 엄격한 대손관리 기조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시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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