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뉴스1에 따르면 백악관은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을 제조업 분야의 글로벌 초강대국으로 자리매김하게 하고 있다'는 홍보자료를 발표했다. 백악관은 자동차 부문 투자 유치 성과로 현대차가 조지아주 새로운 공장에서 하이브리드(HEV) 자동차 생산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홍보자료에 링크된 로이터 통신에는 현대차에 대해 "이 한국 자동차 제조사는 지난 1월23일 관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미국 내 생산을 더욱 현지화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며 "또 조지아에 있는 새로운 공장에서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현대차그룹의 조지아주 공장은 2022년 10월 기공식을 개최했다. 기아 조지아 공장과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과 인접해 있다. 본래 연간 30만대 전기차를 양산할 수 있는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었지만 하이브리드차 혼류 생산 체제를 갖춰 연간 50만대 차량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확장할 예정이다.
아울러 백악관은 오픈AI·오라클·소프트뱅크 3사가 주도하는 5000억달러(약 733조2500억원) 규모 AI 인프라 투자계획, 애플과 TSMC의 각각 5000억달러·1000억달러(약 146조6500억원) 투자도 트럼프 관세 정책 효과 주요 사례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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