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연설을 진행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에서 희토류와 광물 등을 채굴하는 다양한 방법에 대한 협정을 체결하고 있다"며 "우리가 진행하고 있는 것 중 하나는 엄청난 가치의 희토류를 가진 우크라이나와 희토류 관련 협정을 매우 조만간 서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에 대해 감사한다"며 "우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볼리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대화를 나눴고 전쟁이 끝나길 바라고 있다"며 "그런 점에서 우리는 꽤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이 그동안 우크라이나를 지원한 대가로 우크라이나에 매장된 희토류 등 자원에 대한 지분을 가지는 광물협정 체결을 추진했다. 지난달 28일 젤렌스키 대통령이 백악관을 찾으면서 협정에 체결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양측이 충돌하고 회담이 파행돼 협상도 체결되지 않았다.
아울러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광물 생산량 증대를 위한 즉각적인 조치' 행정명령과 '연방 교육부를 완전히 없애기 위한 행정명령'에도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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