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청’ 홍명보호, 월드컵 본선 조기진출 ‘실패 확정!’ 기회 놓치지 않고 따라온 요르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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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청’ 홍명보호, 월드컵 본선 조기진출 ‘실패 확정!’ 기회 놓치지 않고 따라온 요르단

풋볼리스트 2025-03-21 08:05: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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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 서형권 기자
홍명보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조 최강 대한민국이 3월 2연전에서 모두 승리하면서 월드컵 본선 진출을 조기 달성한다는 꿈은 ‘실패 확정’이다.

3월 A매치 2연전을 앞두고 한국의 목표는 월드컵 본선진출 조기 확정이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은 팀당 10경기를 치르며, 각 조 2위까지 본선진출이 확정되는 방식이다. 각조 3, 4위는 4차 예선을 통해 본선행 여부를 가리게 된다. 한국은 지난해 6차전까지 치른 시점에 4승 2무로 조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조 3위 요르단과 승점차가 5점이기 때문에 이번 2연전에서 한국이 모두 이긴다면 요르단과 승점차를 최소 8점으로 벌리며 8차전 만에 본선행을 확정할 수 있었다.

그러나 한국은 요르단을 만나기도 전에 승점을 흘렸다. 20일 오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7차전을 치른 대한민국이 오만과 1-1 무승부에 그쳤다. 한국은 4승 3무로 승점 15점이 됐다.

요르단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21일(한국시간) 요르단은 새벽 조 최약체 팔레스타인을 암만의 홈구장으로 불러 3-1 승리를 거뒀다. K리그1 FC서울에서 활약하는 수비수 야잔 알아랍이 선제골로 승리의 발판을 놓았고, 공격진의 간판스타 무사 알타마리와 야잔 알나이마트가 나란히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조 2위에서 한국을 추격해 오던 이라크는 쿠웨이트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한국과 승점차가 유지됐다.

이로써 7차전을 마친 현재 구도는 한국 승점 15점, 요르단 승점 12점, 이라크 승점 12점 순이다. 이 세 팀 중 하나는 3위로 밀려나 4차 예선의 진흙탕 싸움으로 떨어지게 된다.

한국은 25일 수원에서 열리는 요르단전에서 패배할 경우 아예 조 선두를 잃어버리게 된다. 만약 그런 일이 일어나면 한국과 요르단은 승점이 같아진다. 승점이 같을 때 순위 산정 기준은 골득실이다. 현재 한국이 골득실 +7, 요르단이 +6으로 단 1골 차다. 요르단이 한국을 잡는다면 한국은 골득실까지 뒤쳐지게 된다.

이재성. 서형권 기자
이재성. 서형권 기자
오현규(오른쪽). 서형권 기자
오현규(오른쪽). 서형권 기자

 

이라크의 8차전 상대는 조 최약체 팔레스타인이다. 이 경기에서 이라크까지 승리하는 최악의 경우 요르단, 한국, 이라크가 모두 승점이 같은 상황에서 6월 마지막 소집을 기다리게 된다.

한국의 이번 월드컵 예선은 갈수록 기대를 저버리고 있다. 최종예선은 어려웠던 적도 많기 때문에 4승 3무는 괜찮은 성적처럼 보인다. 하지만 좀 더 뜯어보면 이번 월드컵부터 참가팀 숫자가 확 늘었기 때문에 조 편성이 과거에 비해 많이 수월해졌기 때문에 지금 성적은 아쉽다. 경기력을 점점 개선하지 못한다는 점도 문제다. C조의 일본은 6승 1무로 이미 본선행을 확정했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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