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겸 가수 서인국이 ‘응답하라 1997’ 이후 배우로 왕성한 활동을 하게 됐다고 자신의 활동을 돌아봤다.
20일 온라인 채널 ‘서인국’의 ‘간주점프’에선 ‘오늘 이 만남은 대찬성입니다 | 간주점프 EP.14 | 정은지, 서인국, 응답하라1997’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응답하라 1997’에서 호흡을 맞춘 서인국과 정은지가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서인국은 “‘응칠’ 이후 각자 열심히 달려왔다”라며 “나는 ‘응칠’ 이후에 연기자의 길로 좀 많이 접어들었고 너는 연기를 하면서 에이핑크 활동을 병행했는데 지금까지 활동을 하며 어땠나?”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나는 ‘응칠’의 신원호 감독님에게 그런 이야기 많이 하지 않나. ‘생명의 은인’이라고”라며 “나는 그런 덕을 많이 봤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어떤 분들은 내가 가수 활동에 대한 부분을 아예 모르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로 그 이후로 거의 배우활동을 많이 했었다”라고 배우로 왕성한 활동을 하며 달려온 지난 시절을 돌아봤다. 이에 정은지는 “그럴 것”이라며 “이제 또 세대가 ‘슈퍼스타K’를 알던 시절이 조금 지나가고 있으니까”라고 공감했다.
정은지는 ‘응칠’ 이후 활동에 대해 “나는 지금 느끼기로는 ‘응칠’도 그렇고 그 이후에 했던 모든 활동들이 다 좋은 지금의 밑거름이 된 것 같다. ‘응칠’도 그렇고 ‘하늘바라기’도 그렇고 내가 항상 좀 시작이 너무 좋았다. 그러다보니까 그 잘 됨에 있어서 고민이 너무 많은 거다. 왜냐면 그 뒤는 그 만큼의 성적을 내지 못하면 아류처럼 느껴지니까. 어느 순간부터는 그거에 대해서 좀 많이 내려놓기 시작했다. 내려놓고 나 혼자서 이렇게 저렇게 좀 공부를 하다 보니까 ‘술꾼도시여자들’을 하게 됐다. 그래서 나는 내가 무언가를 아등바등 해서 잘 되는 게 아니고 내가 좋아하는 거 하면서 살다보면 그런 날도 있고 아닌 날도 있는 거구나, 또 조금 많이 알게 된 지난 13년이었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정은지와 서인국은 최근 신곡 ‘커플’을 발매했다. ‘커플’은 젝스키스가 1998년 발표한 동명의 곡을 청량한 밴드 사운드로 리메이크한 곡이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간주점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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