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관세 우려 속 하락… 금리 인하 기대에도 불안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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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관세 우려 속 하락… 금리 인하 기대에도 불안 지속

더커넥트머니 2025-03-21 07:40:04 신고

금리 인하 기대에도 불구하고 관세 부과로 인한 경제 침체와 소비 심리 위축 우려로 뉴욕증시가 하락을 기록했다./사진=인베스팅닷컴

 

미국 뉴욕증시가 관세 우려와 금리 인하 기대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하루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금리 인하 기대에도 불구하고 관세 부과로 인한 경제 침체와 소비 심리 위축 우려가 시장을 짓눌렀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1.31포인트(0.03%) 하락한 4만1953.32를 기록했다. S&P 500 지수는 12.40포인트(0.22%) 내린 5662.89, 나스닥 종합지수는 59.16포인트(0.33%) 떨어진 1만7691.63으로 마감했다.

전날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올해 금리 인하 횟수를 2차례로 유지하며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상호 관세 정책이 경제에 미칠 부정적 영향에 대한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었다.

샌프란시스코 웨드부시증권의 스티븐 마소카 수석 부사장은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뉴스 하나하나가 불안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며 "앞으로 몇 주 동안 특정 이슈가 어떻게 전개되는지가 시장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제 지표도 부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지난주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소폭 증가했으며, 정부 지출 삭감과 금리 수준 및 정책 불확실성이 경제 전망을 어둡게 만들고 있다. 콘퍼런스 보드는 1월에 0.2% 하락했던 향후 경제 활동 지표가 2월에도 0.3% 추가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에서는 올해 연준의 금리 인하 폭을 63bp(1bp=0.01%포인트)로 예상하고 있으며, 6월 회의에서 최소 25bp 인하될 확률을 71%로 보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약세를 보였으며, 에너지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미국 정부가 새로운 이란 제재를 발표하면서 유가가 2% 가까이 급등한 영향이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다덴 레스토랑이 5% 상승했다. 자회사 올리브 가든이 관세 영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으며 주가는 77% 급등했다. 반면 컨설팅 기업 액센츄어는 7.26% 급락하며 1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연방 지출 삭감으로 인해 신규 계약이 지연되거나 취소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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