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김민재 없이 못 이기면 월드컵 자격 없어”, “애초에 감독 되면 안 됐어” 獨매체 일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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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김민재 없이 못 이기면 월드컵 자격 없어”, “애초에 감독 되면 안 됐어” 獨매체 일갈

인터풋볼 2025-03-21 07:16: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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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Z
사진 = TZ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독일 매체가 홍명보 감독에게 일침을 가했다.

최근 독일 언론에서 홍명보 감독의 발언을 주시하고 있다. 시작은 김민재의 부상이었다. 당초 대표팀 명단에 포함되었던 김민재는 이후 부상으로 인해 낙마했다. 홍명보 감독은 이후 1-1 무승부로 끝난 오만전을 앞두고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과 국가대표팀에서 굉장히 중요한 선수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뮌헨에서 선수 예방 차원에서 보호를 하지 않다 보니 결과적으로 우리가 중요한 일정에서 큰 선수를 빼고 경기에 나가야 한다”라고 말하며 뮌헨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후 독일 매체들도 앞다투어 “홍명보 감독이 뮌헨을 비판했다”라며 이 발언에 주목했다. 독일 'TZ'는 "콤파니 감독도 김민재를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었다. 콤파니 감독은 '우리는 그에게 과도한 부담을 주지 않도록 해야 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라며 콤파니 감독도 김민재를 보호하려 했음을 언급하며 반박하기도 했다.

강도 높은 비판이 나왔다. 뮌헨 소식통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홍명보 감독은 언론에 나서서 김민재를 기용하지 못하게 된 것에 뮌헨과 빈센트 콤파니 감독의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국가대표 감독이 최고의 선수들을 기용하지 못할 때 짜증내는 것은 이해할 만하지만, 홍명보 감독은 불평할 권리가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김민재의 아킬레스건 문제는 작년 10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김민재가 통증이 있다는 발언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홍명보 감독은 김민재를 계속 소집하여 수천km의 비행을 하게 하고 몸에 더 많은 스트레스를 주었다. 콤파니 감독의 개입이 없었다면 김민재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을 거다”라며 오히려 책임이 홍명보 감독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3차 예선 현 상황도 꼬집었다. “한국은 가장 쉬운 예선 조에 속해 있다. 한국이 김민재 없이 오만, 이라크, 팔레스타인과 같은 팀을 이길 수 없다면 정상에 오를 필요조차 없고 월드컵에 갈 자격이 없다. 홍명보 감독은 김민재를 대신할 다른 재능을 찾았어야 했다. 그러나 그는 최고의 선수들을 계속해서 기용했고 손흥민, 황희찬 등 많은 탑 선수들은 시즌 내내 힘을 잃었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홍명보 감독의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도 일갈했다. “사실 홍명보 감독은 애초에 한국 감독이 되어서는 안 됐다. 위르겐 클린스만의 재앙적인 임기 이후 한국은 감독을 찾아 헤맸다. 뛰어난 감독을 찾는 대신 정몽규 회장이 이끄는 대한축구협회 의사 결정권자들은 자신들이 하는 말을 듣고도 눈 감아줄 ‘예스맨’을 원했다. 홍명보 감독은 당시 K리그 챔피언 울산 HD를 이끌고 있었고 무슨 일이 있어도 국가대표 감독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는데 비공식적인 대화 끝에 국가대표팀으로 갔다”라며 선임 과정의 민낯을 까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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