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가처분 인용, 이의 제기할 것…콘서트도 정상 소화”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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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가처분 인용, 이의 제기할 것…콘서트도 정상 소화” [공식]

TV리포트 2025-03-21 06:32:55 신고

[TV리포트=김현서 기자] 어도어가 뉴진스를 상대로 낸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이 인용 결정이 난 가운데, 뉴진스 측이 입장을 밝혔다.

21일 뉴진스(NJS) 부모 측은 “저희는 법원 결정을 존중한다. 해당 결정은 어도어에 대한 멤버들의 신뢰가 완전히 파탄되었음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결과라고 생각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수석부장판사)는 어도어가 뉴진스를 상대로 낸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이에 뉴진스는 신속히 진행되어야 하는 보전처분의 특성상 소명할 충분한 기회가 확보되지 못했다면서 이의제기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진스 측은 “전속계약의 해지 시점까지 멤버들은 계약을 성실히 이행했을 뿐 아무 귀책도 저지른 사실이 없는 반면 어도어와 그 배후에 있는 하이브는 지속적으로 멤버들을 차별적으로 부당하게 대우하면서 신뢰를 파탄시켜왔는바, 시간의 문제일 뿐 진실은 곧 명확히 드러나리라 생각한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뉴진스는 “어도어와 멤버들 사이에는 전속계약의 효력을 확인하는 본안 소송 역시 진행 중이며, 4월 3일로 예정된 변론기일에서 계약이 적법하게 해지되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밝히겠다. 가처분 절차와 달리 본안에서는 필요한 증거를 확보하는 민사소송법상 제도를 보다 자유로이 활용할 수 있으므로, 이를 통해서도 멤버들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증거들이 대폭 보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현재 뉴진스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힌 이들은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을 생각해서라도 의연하고 침착하게 이 상황을 극복하고자 애쓰고 있다. 무엇보다 팬들과의 약속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더 기쁜 마음으로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서라도 남아있는 소송절차에 최선을 다해 임할 예정”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저희 NJZ는 저희의 인격을 모욕하고 성과를 폄훼한 소속사와는 금전적인 문제와는 별개로 함께할 수 없음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면서 “소송을 진행하는 이유는 저희의 가치와 인권을 지키기 위함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오는 23일 예정된 ‘컴플렉스 콘서트’에 대해 뉴진스 측은 “콘서트를 기대하고 계시는 팬분들과 많은 관계자들께 불측의 피해를 끼치는 일을 막기 위해 고민 끝에 부득이 참여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라고 덧붙였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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