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은 21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한 문이 닫히면 또 다른 문이 열리고, 한 문이 열리면 또 다른 문이 닫힌다. 열렸다고 가라는 뜻이 아니고 닫혔다고 열지 말라는 뜻이 아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그는 "나는 묵묵히 내 아버지가 가라는 길로 걸어갈 뿐이다. 사람들이 인정하든 인정하지 않든 간에 이제는 내게 더 이상 중요치 않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인 20일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판사 김순열)는 유승준이 주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과 법무부를 상대로 제기한 사증 발급 거부 처분 취소 및 입국금지 결정 부존재 확인 소송의 1차 변론 기일을 진행했다.
이는 유승준이 한국 정부를 상대로 제기하는 세 번째 행정소송으로, 그는 앞서 지난 2002년 공익근무요원 소집 통지를 받고도 해외 공연을 이유로 출국,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 기피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이후 재외 동포(F-4) 비자를 통해 입국을 시도했지만, LA 총영사관은 비자 발급을 거부했다.
유승준은 한국에 입국하기 위해 수차례의 행정 소송을 이어가고 있는 중. 법무부 측은 "여전히 입국금지 필요성이 존재한다"며 반대하고 있는 상태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유승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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