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배효진 기자] 배우 김수현 차기작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넉오프’의 촬영 중단으로 공개 일자에 기약이 없어졌다.
디즈니+ ‘넉오프’ 관계자는 지난 20일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넉오프’ 시즌1 공개 시점에 대해 공식적으로 알린 바 없다. 4월 공개라는 말이 나온 건 언론에서 밝힌 사안”이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넉오프’ 공개 시점은 이미 알려진 상황이었다. ‘넉오프’ 시즌1은 이미 마무리했고 시즌2 촬영에 한창이었다. 그러나 김수현이 여러 의혹에 휩싸이면서 모든 일정이 꼬인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넉오프’가 무산되면 김수현이 책임져야 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넉오프’는 60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돼 위약금과 피해보상 금액 등을 더하면 상당한 타격이 예상되고 있다.
업계 반응은 싸늘하다. MBC ‘굿데이’ 제작진 역시 김수현의 분량을 최대한 편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김수현이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인 다수의 브랜드는 계약 종료를 고심하고 있다. 소비자 불매 운동 움직임도 퍼지고 있다.
앞서 MBC ‘굿데이’ 측은 오는 23일 방송 예정이던 6회를 결방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굿데이’ 측은 “프로그램 재정비를 위한 결정”이라 밝혔지만 김수현 사생활 논란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는 김새론 유족과 함께 2015년 당시 27세였던 김수현이 15세였던 고(故) 김새론과 6년간 교제했다고 폭로했다. 반면 김수현 측은 김새론이 성인이 된 후 교제했다며 미성년자 시절 교제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업계가 ‘김수현 지우기’에 나서 그와의 계약 해지, 종료를 선언하며 손절을 이어가는 가운데 과연 거액의 위약금을 감수하고 자숙할지 혹은 과감하게 정면 돌파로 활동을 재개할지 김수현의 행보가 주목된다.
배효진 기자 bhj@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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