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정수 기자] 가수 스티브 유(유승준)이 대한민국을 향한 애정을 계속 전하며 그리움을 드러냈다. 21일, 유승준은 개인 계정을 통해 “한 문이 닫히면 또 다른 문이 열리고, 한 문이 열리면 또 다른 문이 닫힌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 하나를 공개했다.
이어 “열렸다고 가라는 뜻이 아니고, 닫혔다고 열지 말라는 뜻이 아니다”라며 “나는 묵묵히 내 아버지가 가라는 길로 걸어갈 뿐이다. 사람들이 인정하든 인정하지 않든 간에 이제는 내게 더 이상 중요치 않다”라고 남겼다.
그러면서 ‘사랑한다’, ‘축복한다’, ‘대한민국’, 사랑하는 사람들’, ‘잘될 거야’, ‘korea’ 등을 덧붙이며 주위 사람들과 한국을 향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 18일에는 개인 계정에 “1989년 12월 7일, 내 나이 13살(중학교 1학년), 미국으로 이민 가기 하루 전까지 다니던 송파구 오주중학교 그대로네”라는 글을 남기며 그리움을 드러낸 바 있다. 공개된 영상에는 자신이 다니던 담벼락과 운동장 등이 담겼다. 유승준은 “제 팬 중 한 명이 미국으로 이민 가기 전까지 다녔던 중학교를 촬영해 영상으로 보내줬다”라며 인사를 건넸다. 또 중학교 모습뿐만 아니라, 초등학교 풍경이 담겨 있기도 했다.
한편, 유승준은 지난 1990년대 국내에서 활동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2002년 돌연 미국으로 출국해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시민권을 획득하며 병역기피 논란이 불거졌다. 정부는 출입국관리법에 따라 그의 한국 입국을 금지했다.
이후 유승준은 한국 입국을 위해 지속적으로 법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지속적으로 한국 입국을 희망하는 유승준이 다시 돌아올지 시선이 모이고 있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유승준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