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이형주 기자 = 일본이 개최국을 제외한 나라로는 최초로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행을 확정했다.
일본은 20일(한국시간)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조 7차전 바레인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일본은 홈에서 복병 바레인을 만나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전반을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채 마쳤다.
하지만 일본이 후반 달라졌다. 후반 20분 쿠보 다케후사가 상대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한 뒤 상대 박스 중앙으로 패스를 내줬다. 이를 카마다 다이치가 차 넣으며 일본이 앞서나갔다.
일본은 후반 42분 쐐기골을 넣었다. 이번에도 주역은 쿠보였다. 후반 42분 이토 준야의 패스가 상대 박스 왼쪽으로 연결됐다. 쿠보는 각도가 좋지 않음에도 정확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를 통해 2-0 승리를 거뒀다.
일본은 바레인전 승리로 6승 1무 무패로 승점 19점에 도달했다. 각 팀 당 3경기에서 4경기가 남은 상황이다. 3위 사우디 아라비아가 잔여 4경기를 모두 잡아도 승점 18점으로 일본을 넘을 수 없다. 최소 조 2위를 확정하게 된 일본은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일본은 개최국인 미국, 캐나다, 멕시코를 제외한 나라로는 최초로 본선행을 달성하게 됐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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