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굿데이'가 김수현의 출연으로 뭇매를 맞는 가운데 결방을 결정했다.
20일 오후 MBC '굿데이' 측은 "23일 방송 예정이었던 '굿데이' 6회 방송은 프로그램 재정비를 위해 한 주 쉬어간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해당 시간대에는 '나 혼자 산다 스페셜'이 편성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결방 사유를 밝히지는 않았으나 다수의 시청자들은 최근 불거진 출연진 김수현 논란의 여파로 해석하고 있다.
앞서 '굿데이'는 출연진 김수현을 둘러싼 논란에도 불구하고 녹화를 강행해 도마에 올랐다.
김수현은 고(故)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일 때 교제한 뒤 고인의 경제적 어려움을 외면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던 바.
그러나 논란 후인 지난 13일에도 김수현의 '굿데이' 녹화 참여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굿데이'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예정되어 있던 일정을 최소화해 촬영을 진행했다고 한다"며 김수현의 녹화 진행 소식을 알렸다.
이후 16일 본 방송에서도 김수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단독 샷은 잡히지 않았으나, 김수현이 출연진들 사이 중앙에 자리잡고 앉은 모습이 풀샷으로 공개되는 등 김수현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김수현의 통편집을 예상했던 누리꾼들은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김수현의 하차를 촉구하는 항의가 빗발쳤다.
이와 관련 '굿데이' 측은 "어제 방송된 5회는 논란이 커지자마자 MBC 및 글로벌 OTT 등 플랫폼들의 협의하에 이미 입고되어 번역 작업 중이던 방송본에서 ‘굿데이 총회’ 김수현 씨의 출연 부분을 급박하게 편집하여 재입고한 버전"이라고 해명했다.
제작진은 "'굿데이' 출연자 논란의 위중함을 인지하고, 시청자 반응을 우선으로 살피며 제작을 이어가고 있다"며 "김수현 씨 출연분은 최대한 편집하기로 결정한 상황"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엑스포츠뉴스 단독 보도를 통해 김수현이 직접 녹음에 참여한 MBC 예능 '굿데이' 음원에서 김수현의 목소리가 삭제된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출연진 리스크 악재를 맞은 '굿데이'가 결방이라는 초강수를 둔 상황에서 등을 돌린 일부 시청자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MBC, 테오(TEO)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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