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전 현장] 홍명보호, 센터백 또 이탈! 정승현까지 근육 부상… 선수는 잔뜩 뽑았는데 수비는 ‘습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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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전 현장] 홍명보호, 센터백 또 이탈! 정승현까지 근육 부상… 선수는 잔뜩 뽑았는데 수비는 ‘습자지’

풋볼리스트 2025-03-20 19:09: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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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현(한국 남자 축구대표팀). 서형권 기자
정승현(한국 남자 축구대표팀).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고양] 김정용 기자= 홍명보호 수비수가 김민재에 이어 정승현까지 빠지면서 취약 포지션이 되고 말았다.

20일 오후 8시부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7차전 대한민국 대 오만 경기가 열린다. 킥오프를 약 1시간 앞두고 두 팀의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한국은 최전방에 주민규를 세우고, 2선에 손흥민, 이재성, 황희찬을 배치한다. 유럽파 간판스타인 손흥민 등 3인방이 2선을 든든하게 책임진다. 중원은 박용우와 백승호가 맡는다. 수비는 이태석, 권경원, 조유민, 설영우로 구성되고 골문은 조현우가 지킨다.

출전 명단 못지않게 눈에 띄는 게 엔트리에 들지 못한 ‘논플레잉’ 명단이다. 이번 대표팀은 28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엔트리는 23명만 들 수 있기 때문에 5명은 벤치에 앉을 수 없다. 이 명단에 엄지성, 이동경, 정승현, 황재원, 황인범이 포함됐다. 황인범의 경우 주전 미드필더지만 부상으로 이 경기는 거르게 됐다.

정승현이 빠진 건 일반적인 상황과 거리가 멀다. 벤치 포함 23명이기 때문에 더블 스쿼드를 꾸릴 수 있고, 벤치에 센터백 2명을 모두 앉히는 게 일반적이다. 그런데 선발 권경원과 조유민, 벤치의 김주성 외에는 중앙수비수가 없다.

대표팀 사정에 밝은 관계자에 따르면 정승현은 부상으로 이탈했다. 경기에 앞선 훈련 중 종아리 근육 부상을 입어 애초에 전력에서 빠져 있었다. 이 경기뿐 아니라 25일 요르단을 상대하는 예선 8차전도 뛰지 못할 것이 유력하다.

김민재. 서형권 기자
김민재. 서형권 기자
조유민(오른쪽). 서형권 기자
조유민(오른쪽). 서형권 기자

 

대체 선수를 발탁하려면 신속하게 움직이며 부상으로 인한 소집해제를 발표하고 K리거 중 한 명을 불러들여야 했지만, 홍명보 감독은 그러지 않았다. 정승현을 팀에 남긴 채 논플레잉으로 분류했다. 이는 대체 센터백 발탁 없이 가겠다는 뜻이다. 박승욱, 황재원, 원두재 등이 제한적으로 중앙수비도 소화할 수 있으므로 유사시에는 이들을 활용하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한국은 통상적인 대표팀보다 많은 28명을 선발하면서 센터백은 고집스럽게 4명만 선발했고, 그 중 김민재가 이탈하자 김주성을 대체 발탁했다. 여전히 4명인 가운데 부상자가 추가로 발생하자 3명이 됐다. 만약 오만전 도중 추가 부상자가 발생하면 선수층은 더 얇아진다. 경고누적으로 요르단전에 빠질 가능성이 있는 선수는 6명인데 그 중 센터백은 조유민이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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