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겜도 훔쳐보더니 중국이 또…아이유·박보검도 당했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오겜도 훔쳐보더니 중국이 또…아이유·박보검도 당했다

이데일리 2025-03-20 19:03:14 신고

3줄요약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넷플릭스가 정식 서비스되지 않는 중국에서 ‘폭싹 속았수다’가 불법 시청되고 있다는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폭싹 속았수다’ 스틸컷(사진=넷플릭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0일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중국 누리꾼들은 ‘한국이 중국 문화를 훔쳤다’는 억지 주장을 하기 전에, 타국의 콘텐츠를 존중할 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진=더우반 캡처)


이어 “‘오징어게임 시즌2’ 때도 그랬듯 불법 시청이 만연하다”며 “이런 행위에 대한 문제의식조차 없는 것이 황당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중국 소셜미디어 플랫폼 더우반(豆瓣)에는 ‘폭싹 속았수다’ 리뷰가 약 3만개 가량 올라와 있다. 중국에서는 K-콘텐츠 스타들의 초상권을 무단 도용하거나 짝퉁 상품을 제작·판매하는 등 논란이 이어져 왔다.

폭싹 속았수다는 중국어권에서 ‘苦盡柑來遇見?’ 즉 ‘수많은 고생 끝에 널 만났어’라는 제목으로 번역됐다.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리뷰는 “세계 여성의 날에 네 편을 연달아 봤다. 매 회마다 참을 수 없이 눈물이 났다. 한 소녀가 돈이 없고, 자존심과 자유를 갈망하면, 세상이 모두 그녀를 적으로 삼는다.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소녀들이여, 참 힘들었겠다”라고 적었다.

또 다른 리뷰로는 “개인적으로 이 드라마의 중국어 제목 번역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여성 중심의 서사를 또다시 멜로드라마로 바꿔버렸다. 그냥 ‘辛苦了(수고했어)’라고 직역하는 게 더 낫지 않았을까?” 등이 있다.

한편, ‘폭싹 속았수다’는 한국을 비롯해 브라질, 칠레, 멕시코, 터키, 필리핀, 베트남 등 41개국 넷플릭스 TOP 10에 오르며 흥행 중이다.

1막당 4편씩 총 2막 8편이 공개된 이 드라마는 1960년대 제주 출신 애순(아이유·문소리)과 남편 양관식(박보검·박해준)의 일생을 사계절로 담아냈다. 1960년 제주와 1980년 서울을 재현한 세트, ‘살면 살아진다’ 등 인상적인 대사가 호평받고 있다.

애순과 관식의 딸 금명(아이유)의 대학 생활을 그린 3막은 21일 공개된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