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은퇴 선언→시즌 아웃 부상...'손흥민 前 절친', 씁쓸한 커리어 마무리 앞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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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은퇴 선언→시즌 아웃 부상...'손흥민 前 절친', 씁쓸한 커리어 마무리 앞둬

인터풋볼 2025-03-20 18:26: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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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얄 앤트워프 
사진=로얄 앤트워프 
사진=토비 알더베이럴트 SNS
사진=토비 알더베이럴트 SNS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은퇴를 발표한 토비 알더베이럴트가 시즌 아웃 부상을 당하며 씁쓸하게 은퇴를 하게 됐다. 

로얄 앤트워프는 18일(한국시간) "알더베이럴트는 스탕다르 리에주와의 경기 막판에 부상을 입고 경기장을 나갔다. 대퇴사두근 파열로 확인이 됐다. 부상 회복이 오래 걸리는 부상이다. 남은 경기들에 나설 수 있을지 의문이며 오늘부터 재활에 집중할 것이다. 주장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공식발표했다. 

알더베이럴트는 2015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토트넘으로 팀을 옮겼다. 직전 시즌 사우샘프턴 임대 생활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시선을 끌었고 이는 영입까지 이어졌다. 알더베이럴트는 우측 풀백, 센터백을 오가는 만능 수비수였지만 토트넘에 온 뒤엔 줄곧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같은 벨기에 국적 센터백인 얀 베르통언과 호흡이 훌륭했다. 베르통언과 주전 센터백 듀오를 결성해 토트넘 수비를 책임졌다. 베르통언이 수비 전체를 진두지휘하는 리더였던 알더베이럴트는 적극적 수비와 넓은 수비 커버 범위를 보이며 토트넘에 힘이 됐다. 전매특허 롱패스로 공격을 지원하기도 했다.

6년간 맹활약을 펼친 알더베이럴트는 점차 노쇠화 기미가 보였다. 먼저 기량이 저하된 베르통언은 벤피카로 떠났다. 파트너를 잃은 알더베이럴트는 이전보다 적어진 출전시간을 가져가며 토트넘에 있다가 2020년 여름 세대교체 흐름 속 토트넘을 떠났다. 토트넘에 커다란 족적을 남긴 그에게 팬들은 박수를 보냈다.

카타르의 알 두 하일로 간 알더베이럴트는 여전한 활약을 이어갔다. 벨기에 대표팀에선 여전히 주전 입지를 다질 정도로 기량이 훌륭했다. 노련한 면모를 보이며 벨기에 수비를 책임졌다. 알 두 하일 생활을 정리한 알더베이럴트는 유럽 복귀를 모색했고 조국 벨기에 리그행을 선택했다. 행선지는 앤트워프였다.

사진=토비 알더베이럴트 SNS

앤트워프에서 알더베이럴트는 리그 우승, 크로키컵 우승, 벨기에컵 우승을 해냈다. 베테랑이자 주장으로서 활약을 하면서 팀을 이끌었다. 알더베이럴트는 올 시즌 중 이번 시즌 종료 후 은퇴를 발표했다. 마지막 불꽃을 태우던 알더베이럴트는 리에주전 부상을 당하면서 은퇴를 부상과 함께 마무리하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다.

알더베이럴트는 개인 SNS에 "예상하지 못한 일이 벌어졌다. 할 말이 없다. 이 유니폼을 다시 입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클럽의 주장으로서 다시 뛰고 싶다. 힘든 싸움이 될 것이지만 내 편이 있다는 걸 안다. 모든 응원 메시지는 환상적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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