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플릭스] 전진홍 기자 = 영화 ‘승부’가 오는 3월 26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승부’는 한국 바둑사의 전설로 남은 조훈현 9단과 그의 제자 이창호 9단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스포츠 드라마로, 바둑의 치열한 세계와 스승과 제자 간의 복잡한 관계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는 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를 배경으로, 바둑 천재 조훈현(이병헌 분)이 바둑 신동 이창호(유아인 분)를 발굴해 프로 기사로 양성하는 과정을 담았다. 제자가 스승을 넘어서려는 순간, 두 사람 사이에 벌어지는 긴장감 넘치는 승부가 스크린에 펼쳐질 예정이다.
‘승부’는 지난 2021년 촬영을 마쳤으나, 유아인의 사생활 논란 등으로 개봉이 지연된 바 있다. 당초 넷플릭스 공개를 검토했으나, 최종적으로 극장 개봉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이병헌과 유아인의 묵직한 연기 대결은 물론, 실제 인물을 토대로 한 사실감 있는 전개가 관객들의 기대를 모은다.
제작진은 “‘승부’는 단순한 스포츠 영화가 아니라, 인간의 욕망과 성장, 그리고 갈등을 그린 드라마”라며 “바둑 팬뿐만 아니라 깊이 있는 서사를 선호하는 관객에게 큰 감동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승부’는 오는 3월 26일 개봉하며, 전국 메가박스, CGV, 롯데시네마 등 주요 극장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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