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가 6만 원대를 회복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대규모 순매수를 이어가면서 주가 반등을 이끌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91% 상승한 6만 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해 11월 ‘4만전자’까지 하락했던 주가는 최근 5개월 만에 6만 원을 넘어섰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은 17일부터 4거래일 동안 1조 5000억 원에 달하는 매수세를 보이며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이날 하루에만 5013억 원을 추가 매수했고, 기관 투자자도 278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5908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전문가들은 반도체 업황 반등 기대감이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를 촉진한 것으로 분석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주가가 메모리 반등과 함께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으며, 향후 8만 원선까지도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상승세가 지속될지 여부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 회복 속도와 외국인 투자자의 지속적인 매수 흐름에 달려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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