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반진혁 기자 = 정몽규 회장이 연임하는 대한축구협회가 3대 혁신안을 마련했다.
3가지 혁신안 중 첫째 투명 행정은 대한축구협회의 열린 거버넌스 구현을 위한 것으로 △선거인 확대 △이사회 전문성 강화 △경영공시 강화 △대외협력실 신설 △대변인제 도입 등 5가지 안으로 구성됐다.
이는 회장 선거의 선거인단 수를 정관 등 규정 개정을 통해 보다 확대하고, 이사회 구성에 있어서는 다양한 외부 직능단체를 통한 인사 추천제를 도입하며, 공시는 상장기업 수준의 공시를 의무화하여 투명한 경영공시를 제도화하는 안이다.
또한 산하단체 및 유관 기관과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대외협력실을 신설하고, 정보전달과 소통강화를 위해 대변인제도 도입할 예정이다.
정도 행정은 법률 및 규정을 준수하는 행정을 구현하고자 하는 것으로 △규정 재점검 및 행정절차와의 일체화 추진 △문체부 개선 요구사항에 대한 이행계획 수립 및 실행 △내부 감사역량을 강화를 위한 컴플라이언스실 신설이 포함된다.
마지막 책임 행정은 대한민국 축구의 컨트롤 타워로서 협회의 행정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분과위원회 기능 강화 등 조직개편 △저변확대와 아마추어 현장 전담팀 신설 △2026 북중미월드컵 지원단 신설이다. 특히 분과위원회는 기술, 대회, 심판 등 전문 분야 분과위원회가 독립적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구조를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선진행정 구현을 위해 마련된 이번 혁신안은 차기 대한축구협회 대의원총회에서 검토, 보고된 뒤 세부안들이 협회 행정에 본격 적용되기 시작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prime1224@stnsports.co.kr
Copyright ⓒ STN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