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혜 아니다… 의외로 꽉 막힌 속에 콜라만큼 효과 좋다는 '한국 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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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혜 아니다… 의외로 꽉 막힌 속에 콜라만큼 효과 좋다는 '한국 음료'

위키트리 2025-03-20 17:23: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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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과는 알싸한 계피 향 속에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주로 생강, 계피, 곶감 등이 쓰이며 설탕이나 꿀을 사용해서 단맛을 내기도 한다. 이 중에서 계피와 생강이 소화에 큰 역할을 한다.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shutterstock.com

계피와 생강은 항염효과가 뛰어나 위장을 따뜻하게 하고, 위산 분비를 조절해 속 쓰림을 줄여주며 소화액 분비를 촉진시키는 기능을 한다. 수정과에 들어가는 꿀도 위 점막 보호에 효과적이다.

또 수정과의 주재료는 아니지만, 먹기 전 띄우는 잣은 맛도 좋고 곶감으로 인한 변비를 막아주는 역할을 해 궁합이 좋다. 특히 기력을 회복시키는 효과를 갖고 있으며 다른 견과류에 비해 철분 함유량이 많아 빈혈 증세 개선에도 효과를 보인다.

겨울철 감기 예방과 면역력 향상에도 좋은 음료다. 비타민 C가 풍부한 계피와 따뜻한 성질을 가진 생강이 들어가 혈액순환에 좋다.

겨울철 차갑게 먹는 음료의 주성분을 생강, 계피 등으로 만든 선조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다. 시원하게 먹는 수정과가 역설적으로 몸을 높이는 음료였던 셈이다.

한국 전통 음료 수정과. / Ika Rahma H-shutterstock.com

수정과를 만들기 위해선 생강 껍질을 벗겨 얇게 저민 뒤통계피와 함께 물에 넣고 약불에 서서히 끓인다. 끓은 생강과 통계피를 채에 걸러내고 다시 설탕을 넣어 재차 끓이면 완성된다. 먹기 직전 곶감과 잣을 띄워 차게 먹는다.

수정과는 주재료에 따라 이름이 달라지기도 한다. 곶감이 들어가면 건시수정과, 마른 과일이 들어가면 잡과수정과로 부른다.

‘곶감수정과’의 경우 곶감, 계피, 생강을 주재료로 사용했으며 시대와 조리법에 따라 귤병, 배, 감초 뿌리, 귤껍질, 고추 등이 함께 이용됐다. 대부분 생강을 우려낸 국물을 활용했으며 계피향을 내기 위한 방법으로 통계피를 끓이거나 마시기 전 계피가루를 뿌렸다.

반면 ‘잡과수정과’는 마른 과일이 들어가 오미자 국물, 석류, 모과, 복분자 등이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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