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홍민정 기자] 삼정전자 주가가 장 중 6만원선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500원(2.56%) 오른 6만원에 거래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이날 삼성전자는 장 중 최고 3.07% 오르며 6만300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주가가 장 중 6만원 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10월31일 이후 약 5개월 만에 발생한 일이다.
삼성전자 주가가 5개월 만에 장중 6만원을 회복했다. 이날 상승세는 최근 D램 가격 상승에 따른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여진다.
앞서, 19일 진행된 주주총회에서 경영진들의 기술 경쟁력 회복 약속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차용호 LS증권 연구원은 "현재 메모리산업은 레거시 반등 기대감 형성의 구간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전자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 밴드 중단 1.4배(주가 기준 8만원)까지 반등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 부장은 "레거시 반도체 업황 기대감에 이어 삼성전자가 주주총회에서 기술 경쟁력 회복을 위한 '사즉생'의 각오를 피력한 점이 투자심리 회복에 영향을 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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