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학 삼성생명 대표 "올해 시니어리빙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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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학 삼성생명 대표 "올해 시니어리빙 사업 본격화"

이데일리 2025-03-20 17:14:54 신고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삼성생명이 시니어리빙 사업에 박차를 가하면서 신사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홍원학 삼성생명 대표.(사진=삼성생명)


홍원학 삼성생명 대표는 20일 서울 서초구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열린 삼성생명 주주총회에서 홍원학 대표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보험을 넘어서는 보험’을 끊임없이 발굴해 나가겠다”며 “금년 중 시니어리빙 사업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보험의 역할도 기존 사고 보장을 넘어 일상생활 속 금융의 역할로 확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와 연계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신탁·퇴직연금을 활성화 하고 라이프 사이클 관점에서 든든한 동반자 역할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니어리빙은 요양사업을 의미한다. 홍 대표는 2023년 12월 취임 후 요양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다각도로 사업성을 검토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조직개편을 통해 요양사업을 전담하는 ‘시니어리빙 TF(태스크포스)’를 ‘시니어 비즈(Biz)’팀으로 격상했다.

요양사업은 최근 보험사들이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분야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4년 12월23일 기준으로 대한민국은 65세 이상 주민등록 인구가 1024만4550명으로 전체의 20%를 넘어섰다. 본격적으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요양 수요도 증가할 것이란 게 업계의 판단이다.

홍 대표가 본격적으로 요양산업 시장 공략을 선언함에 따라 요양시설을 비롯해 고령층과 연계한 헬스케어 서비스, 노후대비용 신탁·퇴직연금 상품까지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홍 대표는 수익성 위주의 경영 철학도 내비쳤다. 그는 “보험사 근간인 비차손익(실제 사업비와 예정사업비 차이에서 발생하는 손익)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수익성 중심의 경영관리를 이행할 것”이라며 “시장을 선도하는 경쟁력 있는 상품을 개발하고 최적화한 상품판매 포트폴리오를 도출하는 한편 AI(인공지능) 등 디지털 기술 활용으로 변화하는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울러 고도화한 자산운용전략을 통해 안정적 투자손익을 확보하고 신사업·해외보험 등을 본격추진 해 또 다른 수익 창출 동력으로 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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