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감 중인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가 교도소 독방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며 매일 108배 기도를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국혁신당은 20일 접견을 통해 조 전 대표의 근황과 의지를 전했다.
황현선 조국혁신당 사무총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조 전 대표 접견을 다녀왔다"며 조 전 대표의 근황을 공개했다. 황 사무총장에 따르면 조 전 대표는 교도소 내에서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목표로 한 '삼보일배, 1만배(릴레이)' 운동에 동참하고자 하루 108배를 시작했다.
불교에서 108배는 인간의 108가지 번뇌를 없애기 위한 수행법으로, 깊은 참회와 기도의 의미를 담고 있다. 조 전 대표는 불자로 알려져 있으며, 수감 중에도 자신의 신념에 따른 행동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황 사무총장은 "불자인 조 전 대표의 옥중 108배가 더해져 윤석열의 파면이 하루라도 빨리 이뤄지길 간절히 바란다"며 "광장에서, 작은 독방에서, 국민의 염원은 쓰러진 나라를 반드시 일으켜 세울 것"이라는 메시지도 함께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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