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김새론과의 미성년자 교제 의혹에 휩싸인 배우 김수현이 출연 중인 MBC 예능 프로그램 '굿데이'가 한 주 방송을 쉬기로 결정했다. 제작진은 20일 "23일 방송 예정이던 6화는 프로그램 재정비를 위해 한 주 쉬어간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달 처음 시청자들을 만난 '굿데이'는 가수 지드래곤이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 '올해의 노래'를 완성해나가는 음악 프로젝트다. 김수현은 방송 초반부터 지드래곤과 함께 1988년생 동갑내기 친구들로 구성된 일명 '88즈' 멤버로 참여해 활약해왔다.
하지만 최근 고(故) 김새론과의 미성년자 교제 의혹이 불거지면서 김수현을 향한 비판 여론이 거세졌다. '굿데이' 시청자 게시판에는 김수현의 하차를 요구하는 글이 쇄도했고, 이에 제작진은 지난 17일 "김수현 씨 출연분은 최대한 편집하기로 결정했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지난 14일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즉 만 19세가 되기 전인 시절부터 사귄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논란이 계속되자 결국 '굿데이' 제작진은 이번 주 방송을 결방하고 프로그램 재정비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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