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MBC '굿데이'는 "오는 23일 밤 9시10분 방송 예정이었던 6회는 프로그램 재정비를 위해 한 주 쉬어간다"라며 "해당 시간에는 '나 혼자 산다' 스페셜을 편성한다. 시청자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이번 결방은 '굿데이' 출연자 중 한 명인 배우 김수현 논란이 불러온 후폭풍으로 보인다. 김수현이 고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절부터 6년 동안 교제했다는 의혹에 휩싸이면서 그가 출연한 '굿데이'도 직격탄을 맞았다.
논란이 불거진 뒤인 지난 13일, 김수현이 녹화에 참여한 사실이 알려지고 16일 방송분에도 등장하면서 시청자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결국 '굿데이' 제작진은 17일 공식 계정을 통해 "'굿데이'를 시청해 주시는 분들께 염려를 끼쳐드리게 돼 죄송하다"고 사과하며 "김수현씨 출연분은 최대한 편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허위사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던 김수현 측은 지난 14일 "김수현씨와 김새론씨는 김새론씨가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 김수현씨가 미성년자 시절 김새론씨와 사귀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며 돌연 입장을 바꿨다.
이후 현재까지 김수현과 고 김새론의 사생활이 유튜버를 통해 연일 폭로되며 진흙탕 싸움이 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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