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이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이 기어이 탄핵 배스킨라빈스를 완성하려 한다"며 30번째 탄핵 카드를 꺼내든 민주당이 31가지 맛 다양한 메뉴로 유명한 배스킨라빈스처럼 되려 하는 것 같다고 비꼬았다.
이 의원은 "최상목 대행을 탄핵하기로 결정하기 전에 최 대행에게 법안 거부권 등을 놓고 협상이나 상의를 해볼 생각은 왜 안 하냐"며 명태균 특검법 거부, 마은혁 헌법재판관 임명 보류를 놓고 민주당이 최 대행을 상대로 어떤 노력을 했느냐고 반문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에 대한 헌법재판소 선고가 지연되는 것에 대해 "어차피 인용 외에 다른 결과를 예상하기 어렵다면 최대한 만장일치 판결을 위해 노력 중인 것으로 봐야 한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민주당이 최 대행 탄핵에 나선 건 이들이 시간에 민감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매일 피선거권이 박탈되는 흉몽과 대통령이 되는 길몽을 번갈아 가면서 꾸고 있을 누군가에게는 (최 대행과의 협상이) 상상도 못할 고난이도 절차일 것"이라며 "기본소득으로 기본사회 같은 소리하기 전에 정치적인 기본만 하자"고 이 대표를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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