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IGNER MIUCCIA PRADA & RAF SIMONS 미우치아 프라다, 라프 시몬스
NOTE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에밀리, 파리에 가다>의 의상 제작을 맡았던 해리스 리드는 스스로도 집이 있는 런던과 직장이 있는 파리, 두 도시를 오가는 현대의 ‘에밀리’다. 하우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부임한 뒤 약 1년간 여행하듯 생활한 그는 현대 여성을 위한 디자인의 본질을 탐구했다. 그 때문일까? 대담한 실루엣의 수트에는 카울 드레이프를 더하고 이브닝드레스 소재로 스트레치 레이스 저지를 사용하는 등 이전 시즌보다 한층 활동하기 편한 룩을 선보였다. 그가 애정을 가진 모티프인 리본과 물방울무늬 그리고 쿠튀르적 헤드피스는 여전히 런웨이 위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FAVORITE LOOK 폭포수처럼 우아하게 흘러내리는 실크 원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