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스쿨존 어린이 교통사고 근절 민·관 협의체 구성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가 스쿨존 사고 근절을 위해 관련 기관·단체들과 힘을 모은다.

경기도는 20일 도의회, 공공기관, 전문기관, 경찰, 교육청, 민간단체가 참여하는 ‘경기도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협의체’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사진=경기도 제공)

이에 따라 도는 이날 협의체 첫 회의를 열고 기관별 교통사고 예방 및 감소를 위한 중점 시책과 상호 필요사항을 공유해 실효성 높은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 기관별로 부서장이 참석하고 반기별 1회 이상 정기회를 개최해 개별 기관 간 교통안전 관련 현안 사항 등을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이렇게 꾸려진 상설 협의체는 도내 발생할 수 있는 교통안전 문제 전반을 논의·결정하는 실질적인 협의체로 발전·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열린 협의회에는 경기도 광역교통정책과·도로안전과를 비롯해 경기도의회, 경찰청, 경기도교통연수원,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도로교통공단, 경기도교육청, 민간단체(녹색어머니회·모범운전자회)가 참여했다.

윤태완 광역교통정책과장은 “대한민국의 미래인 어린이들의 통학로 교통 안전은 최우선으로 확보해야 할 과제”라며 “이번 협의체 구성을 시작으로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해 관련 기관과 협업을 강화하고 안전 관련 문제를 사전에 방지하겠다”고 말했다.